사계절 내내 밥상을 풍성하게 채워 주는 나물종류는 각 시기마다 맛·영양·향이 달라 집밥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. 이 글에서는 봄·여름·가을·겨울에 꼭 챙겨야 할 50가지 나물을 표로 정리하고, 손질·보관 요령과 실패 없는 기본 무침 레시피까지 단계별로 안내합니다. 궁금증이 많은 초보자라도 끝까지 읽으면 제철 나물 생활을 바로 실천할 수 있을 거예요.
한국 요리에서 ‘나물’은 들이나 산, 밭에서 자라는 식용 잎·줄기·새순을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. 제철에 맞춰 채취해 살짝 데쳐 양념하면 재료 본연의 향과 영양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죠. 예부터 궁궐 반상에도 오를 만큼 품격 있는 식재료이며, 현대에는 로컬푸드·슬로푸드의 대표로도 사랑받습니다.
봄 나물 15가지
새싹이 지닌 생기 덕분에 봄철 나물종류는 향이 짙고 영양이 풍부합니다.
이름 | 채취 포인트 |
---|---|
냉이 | 꽃대 전 뿌리째 캐기 |
달래 | 알뿌리가 단단한 것 |
쑥 | 어린 잎만 뜯기 |
돌나물 | 줄기 끝 3 cm |
두릅 | 순 길이 7 cm 이하 |
씀바귀 | 뿌리째 수확 |
민들레 | 잎 망울 상태 |
머위 | 어린 잎자루 |
참나물 | 잎이 연녹색 |
세발나물 | 줄기 굵기 균일 |
고사리 | 잎 감긴 새순 |
다래순 | 붉은 빛 없는 것 |
엄나무순 | 싹 끝이 보랏빛 |
땅두릅 | 뿌리 돌출 전 |
곰취 | 잎이 손바닥만 할 때 |
여름 나물 10가지
강한 햇볕을 머금은 여름 나물은 향은 연하지만 수분·미네랄이 풍부해 더위에 지친 몸을 살려 줍니다.
- 깻잎
- 호박잎
- 아욱
- 고구마순
- 토란대
- 부추
- 명아주
- 수세미순
- 콩나물
- 여름취
가을 나물 12가지
일교차 덕분에 단맛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. 곡물과 함께 볶거나 찌개에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.
- 가을시금치
- 무청
- 배추속대
- 도라지순
- 박오가리
- 들깻잎
- 취나물
- 곤드레
- 갓대
- 우거지
- 부지깽이나물
- 돌미나리
겨울 나물 13가지
대부분 건조·염장으로 저장해 먹습니다. 구수한 풍미가 깊어 겨울밥상의 주역이 되죠.
시래기 | 말린 무청 |
건고사리 | 데쳐 햇볕에 건조 |
건토란대 | 껍질 벗겨 말림 |
말린 호박잎 | 어린 잎 채취 |
묵은 취나물 | 약간 발효된 상태 |
말린 곤드레 | 어린 시기에 건조 |
겨울부추 | 온상 재배 |
시금치 뿌리 | 뿌리부 포함 |
동부순 | 콩과 줄기 건조 |
느타리갓 | 저온 재배 |
말린 머위대 | 줄기 껍질 벗김 |
곤달비 | 설상 재배 |
동치미 무잎 | 절임 후 요리 |
손질·보관 기본
• 흙 · 벌레 제거 → 흐르는 물 3회 세척 → 1% 소금물 5분 담가 잔류 이물 제거
• 데치기: 끓는 물에 굵은소금 0.5 T, 잎 나물 30초·줄기 나물 60 초 후 즉시 얼음물
• 물기 제거 후 지퍼백에 소분 → 공기 최대한 빼서 냉장 3일·냉동 3개월 보관
• 건나물 불리기: 미지근한 물 + 식초 한 방울 → 30 분 → 손으로 부드럽게 주물러 씻기
단계별 나물무침 레시피
- 데치기 : 준비한 나물 200 g을 위 방법으로 살짝 데쳐 물기 꼭 짜기.
- 기본 간 : 볼에 국간장 1 T, 들기름 1 T, 다진 마늘 0.3 T, 깨소금 0.5 T 넣어 고루 섞기.
- 무치기 : 나물을 양념 볼에 넣고 젓가락보다 손으로 30회 가볍게 뒤섞기.
- 간 조절 : 맛을 본 뒤 부족하면 소금 한 꼬집, 짜면 데친 물 1 T 추가.
- 마무리 : 접시에 담고 깨소금 살짝 더 뿌려 고소함 배가.
계절별 응용 팁
봄엔 새콤한 초고추장과, 여름엔 김치 대신 나물 비빔국수로, 가을엔 곡물밥 위에 얹어 곤드레나물밥으로, 겨울엔 육개장·들깨탕에 넣어 영양을 더해 보세요. 이렇게 응용하면 또 다른 나물종류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 Q&A
Q1. 데친 나물에 쓴맛이 남아요. 해결법은?
A1. 식초 1~2방울을 찬물 헹굼 단계에서 넣으면 타닌류가 일부 빠져 맛이 순해집니다.
Q2. 냉동 나물 어떻게 해동하나요?
A2. 전날 냉장 이동 후 자연 해동하거나, 끓는 물에 10초 재가열해도 식감이 살아납니다.
Q3. 하루 권장 섭취량이 있나요?
A3.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식이섬유 과다 시 복부 팽만이 올 수 있으니 1회 80 g 내외가 적당합니다.
결론
계절이 바뀔 때마다 밥상을 새롭게 채우는 나물종류는 지역·기후·토양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집니다. 오늘 소개한 50가지를 중심으로 손질·보관·조리 단계만 익혀 두면 1년 내내 제철 식탁을 쉽고 즐겁게 완성할 수 있죠. 지금 바로 가까운 시장에서 눈에 띄는 나물 한 단을 골라 담아 보세요. 작지만 건강한 계절 변화가 여러분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입니다.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![]() |
'건강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블루베리 효능 12가지 (0) | 2025.05.04 |
---|---|
눈개승마 요리법 9가지 (0) | 2025.05.02 |
궁채 장아찌 만드는 방법 (0) | 2025.05.02 |
눈개승마 효능, 부작용 한방정리 (0) | 2025.05.02 |
가죽나물 요리법 7가지 (0) | 2025.04.30 |